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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세상

미국 아르헨티나 뎅기열 비상 뎅기열 증상과 예방법

by 자눈 2024. 4. 4.

뎅기열 증상과 예방법

 

뎅기열은 모기가 매개하는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병입니다. '뼈를 부수는 열병'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이 질병은 강한 통증을 동반하며,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모기 서식지의 확대로 인해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 뎅기열 현황

 

뎅기열 발생현황

 

2019년에는 해외여행객의 증가와 함께 뎅기열 환자가 급증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현재 브라질과 파라과이에서는 뎅기열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렀으며,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등 남미 전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뎅기열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는 이상 고온 현상, 급속한 도시화, 기후 변화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해외여행을 통한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및 토착화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위해 감염병 매개체 감시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해외 유입 감염병의 토착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위기분석담당관]주간 해외감염병 발생동향 9호.pdf
1.80MB

 

아르헨티나 뎅기열

 

아르헨티나 가게
모기퇴치제 없다는 문구가 붙은 가게

 

아르헨티나 뎅기열 현황

 

아르헨티나에서 뎅기열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자 수가 18만 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129명에 이르렀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모기퇴치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나, 약국이나 마트에서는 품귀 현상으로 인해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는 뎅기열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SNS와 언론을 통해 널리 보도되었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보건부에 대한 비판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골프선수 에밀리오 푸마 도밍게스의 부인이 뎅기열로 사망한 사건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뎅기열 유행 원인으로는 집중호우와 엘니뇨에 따른 고온 현상이 지목되었으며, 이는 뎅기열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의 폭발적 증가를 초래했습니다. 이웃 나라인 브라질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뎅기열 백신 접종에 적극적이지만, 아르헨티나는 백신의 효력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을 추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뎅기열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반영하며, 아르헨티나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과 보건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모기퇴치제의 접근성 문제와 함께 정부의 뎅기열 대응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뎅기열의 원인과 증상

 

이집트숲모기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주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같은 특정 종류의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네 가지 서로 다른 뎅기 바이러스 혈청형(DENV-1, DENV-2, DENV-3, DENV-4)이 존재하며, 이 바이러스들은 모두 뎅기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은 전 세계적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퍼져 있으며, 최근 기후 변화와 글로벌 이동성 증가로 인해 발병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원인

 

뎅기열의 주요 원인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의한 물림입니다. 이집트숲모기는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물 때 뎅기 바이러스를 획득하고, 이후 다른 사람을 물 때 이 바이러스를 전파합니다. 모기는 주로 낮 시간에 활동하며, 고인 물에 알을 낳아 번식하기 때문에, 물이 고여 있는 장소 근처에서 뎅기열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증상

 

뎅기열 증상중증 뎅기감염증

 

뎅기열의 증상은 감염 후 4일에서 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증상은 경미할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고열: 갑작스러운 고열이 나타나며, 체온이 40°C(104°F)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심한 두통: 특히 눈 뒤쪽에서 느껴지는 강한 두통이 있습니다.
  • 근육통과 관절통: "뼈를 부수는 열병"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심한 근육통과 관절통을 동반합니다.
  • 피부 발진: 발열 후 2~5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전신에 퍼질 수 있습니다.
  • 구토, 메스꺼움: 소화계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출혈 경향 증가: 경미한 경우,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가 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뎅기 출혈열로 발전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은 대부분 자가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 같은 중증 뎅기열 상태는 즉각적인 의료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 뎅기열에 대한 백신은 일부 존재하지만, 모든 혈청형에 대해 보호를 제공하지는 않으며, 사용 가능한 지역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모기 물림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뎅기열의 확산

 

 

역사적으로 뎅기열은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리카와 같은 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확장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뎅기열의 위험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위생시설이 잘 갖춰진 싱가포르에서도 매년 수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온난화에 따른 뎅기열 발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역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뎅기열 확산 가능성은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주로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뎅기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모기가 자연적으로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 변화와 글로벌 이동의 증가로 인해 뎅기열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습니다.

 

뎅기열의 예방과 대응

 

뎅기열은 예방과 대응이 매우 중요한 감염병입니다. 현재까지 뎅기열을 완치할 수 있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대증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합니다. 따라서 뎅기열의 예방과 초기 대응은 감염을 줄이고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뎅기열 예방 방법

 

모기퇴치제

 

모기 물림 방지

 

  •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모기가 활동적인 새벽과 해질녘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막습니다. DEET, 피카리딘,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이 함유된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 집 안과 주변에서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물 웅덩이를 제거합니다.

 

모기 박멸

 

  • 집안과 주변의 물웅덩이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제거하여 모기의 번식을 막습니다.
  • 물이 고여 있을 수 있는 화분 받침, 통, 그릇 등을 정기적으로 비우고 청소합니다.
  • 모기 유충이 번식할 수 있는 정체된 물이 없도록 관리합니다.

 

모기장 사용

 

  • 잠잘 때 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로부터 보호받습니다.
  • 모기장은 잘 관리하여 구멍이나 틈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백신 접종

 

  • 뎅기열 백신이 일부 국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뎅기열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이나 여행자는 백신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신의 사용 가능성과 적합성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뎅기열 대응 방법

 

증상 발생 시 즉시 대응

 

  • 뎅기열 증상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습니다.
  •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체력을 유지합니다.

 

의료 전문가의 지시 따르기

 

 

  •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대증 치료를 받습니다.
  •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이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은 피합니다.

 

상태 모니터링

 

  • 치료 중에는 건강 상태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뎅기열의 예방과 대응은 개인과 공공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필요로 합니다. 모기 물림 방지와 주변 환경 관리를 통한 모기 박멸, 그리고 의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뎅기열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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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은 전 세계적으로 주의해야 할 전염병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개인의 예방 노력과 함께, 공공 보건 기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모두가 뎅기열에 대해 잘 알고,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를 취한다면, 이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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